11일 오후 11시 30분. 카페이리 에서 나오는 길에 누군가로부터 알수 없는 아홉개의 단서가 적힌 쪽지를 전달 받았다. 아홉 개 중 다섯 개의 단서는 이해 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네 개는 알 수 없었다. 정말로 등뒤에 난 구멍을 통해 누군가가 날 감시하고 있었나보다.
모피어스이든, 회중시계를 들고 말하는 토끼이든, 아니면 무스타파 몬드이든. 누구든 좋으니 내일 또 다시 나타나서 내게 이렇게 말을 해주면 좋으련만. You must be feeling a bit like Alice, tumbling down the rabbit hole? 그러고 나서 그가 빨간 알약과 파란 알약을 주면 난 분명 빨간 약을 먹고 말테지.
정말 알수 없는 일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