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30, 2024

한바탕 소나기처럼 여름이 지나간다. 전시 준비하느라 고생했다며 아내가 스시를 사줬다. 그동안의 긴장감이 스스륵 풀려버렸는지, 맥주 두잔에 취해서 집에 오자마자 둘 다 쓰러져 잠들었다. 정신없이 바쁘기만 한 줄 알았는데, 열심히였던 만큼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든 여름이었다. 아내가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