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사라지고,
자잘한 관심과 욕심들에 눈이 멀고,
눈앞에 뿌옇게 한꺼풀 뭔가 씌인듯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고 웃고있어.
웃음은, 그저, 빈공간을 채우기 위한 것이고,
놀라 반겨함은, 더이상 욕심부리지 않아도 되어
건네주는 자비로운웃음이다.
해야할 일들만 생각하기에도 바쁘고 족한
날들이 부럽고 족하다,
만족한다고. 난 지금이 좋다고,.. 애써 더 해야할
말들을 담아두고, 더 동정받고싶은 마음들을 추스려.
무엇이 필요한지도 잘 모르거든.
아무생각없이......
넌 왜......?
라는 질문. 혹시 너도 하고있니?
넌 왜... 라는 질문은. 무슨 필요에 의한 질문일까.
무슨 대답을 원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