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보이

저는 도무지 자라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포스트모던 하게-

점진적인 내적 성숙이라던가, 진보에 대해서,
아무런 확신도 가질 수 없게되었다는 말이지요.
왜냐면 그것을 알게된다고 해도, 각자覺者가 된다해도
나는, 한발짝 나아간다는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모든 것은 자성自性이 없다고요.
돌부처가 되는 것 이외에 방도가 없어 보여요. 혹은,
와홀이 되거나, 브릴로상자가 되거나 둘중에 하나인지도.

하는 일이라고는, 혹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수중의 돈을 모조리 써버리는 것 뿐.

모든것에 대해 전 인류가 공감한다고 해도
새로워 질 것은 없겠지요.
다들 생겨났으니 살고있는 것뿐이니까요.

참고로 당신에게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